경제·금융

올 여름휴가 2,700만명 달할듯

2명중 1명 "여름휴가 간다"'작년比 2%증가, 해외여행 계획 급증' 올 여름휴가인원은 작년보다 약 2%가 증가한 2,700만명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 휴가장소로는 제주도나 해외를 손꼽고 있는 사람이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이에따라 14일부터 오는 8월6일까지를 여름휴가 대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경찰청, 도로공사, 철도청 등과 함께 특별수송에 들어간다고 12일 발표했다. 건교부 조사결과 올 여름휴가기간중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작년보다 9.7% 증가한 하루 평균 239만대며, 이 가운데 수도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45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건교부는 이 기간동안 열차 6,903량을 늘려 운행하고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356대 등 총 2,461대를 투입해 하루 평균 1,130회를 추가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선 항공은 하루 평균 14편을 증회, 수송력을 평소보다 3% 늘려 167만명을, 연안 여객선은 3,264회 증회해 133만여명을 각각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 교통개발연구원이 1,900명을 상대로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주도여행을 계획한 사람은 작년 9.4%에서 올해 14.6%로, 해외여행은 작년 5.4%에서 올해 7.7%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호전에 따라 여유있는 여름휴가를 떠날 사람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7/12 18:3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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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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