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명관 전경련 신임 부회장은 누구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 내정자(62)는 공무원에서 기업인으로 변신, 국내 대표기업의 CEO(최고경영자)까지 오른 국내 몇 안되는 대표적 인물이다. 제주 출신의 상징적 기업인이기도 하다. 서울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 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부산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감사원 부감사관까지 지냈으며 지난 78년 삼성 계열의 전주제지 총무부 부장으로 삼성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호텔신라 ▲삼성건설 ▲삼성시계 대표이사를 맡는 등 탄탄대로를 걸었으며,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 3년 동안 그룹 회장 비서실장을 지냈다. 지난해 1월 삼성물산 대표이사 회장직을 끝으로 일선 경영현장에서 물러서 현재는 삼성 일본담당 회장과 삼성라이온스 야구단 구단주를 맡고 있다. 조용하면서도 꼼꼼한 일처리로 주위에서는 `정통 삼성맨`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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