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필립스LCD, 내년 하반기까지 보수적 접근'<하나증권>

하나증권은 12일 LCD가 하락으로 부진한 3.4분기실적을 발표한 LG필립스LCD[034220]에 대해 내년 하반기까지 보수적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LG필립스LCD는 LCD수요둔화와 대만업체들의 수요증설로 LCD가가 급락하면서 전날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8천752억원, 2천564억원으로 2.4분기보다 각각 19. 6%, 66.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증권 이선태 애널리스트는 "LCD가가 3분기 20% 하락한데 이어 4분기에도 그폭은 둔화되나 15% 추가하락할 전망이며 내년 상반기에도 10% 내외의 하락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또 LCD 수요에 대해 그는 "LCD TV가 활성화되는 내년 하반기에나 상승세를 보일전망"이라며 "그 이전까지 LG필립스LCD의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전망했다. 다만 내년 3조9천억원∼4조8천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7세대 LCD라인 투자계획에 대해 "단기적으로 자금 및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대만업체들이 자금부족으로 투자를 축소,지연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시장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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