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도서할인판매 논란 가열

인터넷 도서할인판매 논란 가열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는 단행본 출판사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가 할인판매를 하는 인터넷서점과 서적 도매상에 책을 납품하지 않기로 결의한 것은 담합행위라며 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인터넷 도서할인을 둘러싼 갈등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인터넷기업협회는 8일 『납품거부 결의는 도서정가제를 유지하기 위한 담합행위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실정법 위반여부를 철저히 조사, 대응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현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상 사업자 단체의 금지행위 유형중 「부당하게 거래를 거절하거나 거래의 상대방을 차별하여 취급하는 행위」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수일내로 공정위에 이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주도록 정식 요구할 방침이다. 전국 150여개 인터넷서적 기업과 인터넷기업협회는 협회내에 인터넷 서적 기업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정민정기자 입력시간 2000/10/08 16:5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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