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 신고가 경신행진 이어가

SK(003600)가 29일 소버린자산운용의 이사회 장악 계획이 구체적으로 공개되면서 하루 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날 SK는 전일보다 1,250원(3.40%) 오른 3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크레디리요네증권과 UBS증권 창구 등을 통해 34만여주를 순매수, 18일째 순매수 행진을 벌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지분 14.99%를 확보해 SK측과 경영권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소버린자산운용이 주총안건 제안 마감 시한을 이틀 앞두고 5명의 이사후보를 밝힌 점이 투자자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주주총회를 앞둔 소버린의 이 같은 행보가 결국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 주문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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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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