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납량특집으로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 밤에>의 인기코너 '몰래 카메라'에 출연한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편이 네티즌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상지희' 멤버 중 선데이가 몰카의 희생양이 됐다. 몰카 내용은 한 케이블 방송이 새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붐아, MT가자'에 첫 손님으로 캐스팅된 천상지희가 외딴 팬션에서 한밤중에 각종 공포와 싸우는 내용 중 선데이의 반응을 담는 것이었다.
몰카 진행자인 개그맨 이경규와 다나와 린아 스테파니 등 천상지희의 다른 멤버들은 마음이 여리고 귀가 얇은 선데이를 속이기 위해 갖가지 상황을 설정했다.
멤버들은 몰카 도우미로 나선 방송인 붐과 함께 몰카를 촬영하는 중 겁에 질리거나 무서워 울음을 터뜨리는 등 선데이를 속이기 위해 연막작전을 펼쳤다.
방송 도중 가짜 MC로 출연한 붐은 팬션 내부로 들어오려는 괴한과 몸싸움까지 벌이며온몸으로 선데이를 속이기도 했다.
선데이는 흐느껴 울다가 코너 마지막에는 괴한으로 분장한 이경규와 육탄전까지 벌이는 모습도 보여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선데이 몰래카메라’가 여러 포털사이트 검색어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이날 방송은 네티즌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