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가 미국에 와이브로기지국 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케이엠더블유는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9.94%(790원)오른 8,74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이엠더블유는 이날 스프린트와 4세대 이동통신(와이브로) 마스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 크게 뛰었다. 회사측은 스프린트의 와이브로 통신시스템용 통신장비의 품질평가에서 단독으로 통과됨에 따라 올해 약 3,000개의 시범기지국용 초도물량(맨 먼저 만들어 낸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장원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엠더블유는 기지국용 안테나에 있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이 신규 이동통신서비스에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케이엠더블유의 주가는 현재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지만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PER 10배를 적용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