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정부가 남북경협 4대 합의서를 조약형식으로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기로 한데 대해 이에 동의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만제 정책위의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4대 합의서를 조약형식으로 비준동의를 받기로 한 정부 방침에 큰 문제가 없는 만큼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는대로 대국적 견지에서 처리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의장은 또 '여야정 3자 정책포럼을 의약분업 등 주요 현안까지 확대하자'는민주당 이해찬 정책위의장의 제안에 대해 "건강보험 문제는 워낙 복잡한 사안인 만큼 하룻밤을 세워 토론한다고 해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양정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