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한라중 대만서 선박 첫 수주

◎17만톤급 살물선 4척 총 1억7,200만불에한라중공업(대표 강경호)은 대만의 신시어 내비게이션사로 부터 대형살물선 4척을 1억7천2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조선소가 대만에서 선박을 수주하기는 처음이다. 정몽원 한라그룹회장과 슈 신시어 내비게이션사 회장은 이날 대만 타이페이에서 17만톤급 살물선 4척을 척당 4천3백만달러에 건조키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한라가 수주한 선박은 길이 2백89m, 너비 45m, 깊이 24m로 최대 15노트(시속 약 28㎞)의 속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돼 오는 99년 중반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라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조선소에 주로 발주하던 대만선사로 부터 일본업체들과 경쟁해서 선박을 수주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는 올들어 24척 9억2천2백만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 41척 3백36만톤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채수종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