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12일 오후 8시50분 캐나다 독립제작사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버마 민주화운동의 등불-아웅산 수지’를 방영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양곤의 민족민주전선 당사에서 열린 미얀마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비밀 경찰의 감시를 따돌리고 한 수지 여사 인터뷰도 담고 있다. 수지 여사는 방송 인터뷰에서 독재정권에 느끼고 있는 감정은 증오가 아니라고 피력하면서 “투쟁해야 하는 대상에 증오를 품으면 그 싸움은 진 싸움”이라고 말했다. 아웅산 수지는 1991년 노벨평화상, 2002년 유네스코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5.18 기념재단은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수지 여사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