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구 전대검공안부장의 「파업유도」 발언 파문으로 노동계의 파업 투쟁이 지속되고 있다.민주노총은 10일 정오 서초동 서울지검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김태정 전법무장관, 秦전대검공안부장, 강희복 한국조폐공사사장에 대한 집단고발장을 접수했다.
민주노총은 이날도 책임자 처벌과 공안검찰 해체를 요구하며 광화문4거리에서 집회를 갖고 청와대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려 했으나 경찰제지로 무산됐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2시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에서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구조조정 중단과 노사 자율협상 보장 임금단체협상 투쟁승리 사회보험 개혁 쟁취등을 이루기위한 16일 총파업 투쟁승리를 다짐했다.
정부는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 파문」에 따른 노동계 파업을 자제토록 요청하는 한편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주동자를 엄단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정재홍 기자 J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