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듣는 영화, 보는 음악'

4월5일 세종문화회관 '영화음악축제'영화를 듣는다. 한국영화<쉬리><접속><서편제><인정사정 볼 것 없다>등과 외국영화<타이타닉><로미오와 줄리엣><록키>등 주옥같은 영화음악들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영화음악축제가 4월 5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영화배우 협회(회장 신우철)가 주최하는 이 행사명은 ‘듣는 영화 보는 음악, 2000영화음악 축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속에 국내 내노라하는 성악가와 영화의 주연배우가 직접 출연, 노래하는 국내 최초 최대의 규모의 영화와 음악이 만나는 한마당이다. 여기서 최고 인기배우 한석규가 직접 무대에 올라 독창을 한다. 한석규가 부를 노래는 지난 97년 자신이 주연했던 영화의 주제가다. 1,2부로 나뉘어 펼쳐질 영화음악 축제에선 안성기 강수연(이상 1부) 박중훈 심혜진(이상 2부) 등 톱배우들이 MC로 나서 직접 진행하는 등 영화인의 축제마당으로 꾸며진다. 안성기는 사회 외에도<고래사냥>, 가창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박영규는 를 부를 계획. 김명곤 국립극장장도 무대에 올라 오정해와 공연했던<서편제>의 진도아리랑을 구성지게 부른다. 특히 이번 영화음악 축제는 기존 영화음악회와는 달리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의 명장면이 상영되고, 영화에 출연했던 주연배우들이 직접 주제곡을 부르는 등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형식의 영화음악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배우 협회는 수익금을 불우 청소년 돕기와 원로 영화인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신우철 영화배우협회장은 “다음 달 열릴 대종상 영화제의 사전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 영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생각에서 행사를 기획했다. 영화인 뿐 아니라 가수 자우림 유열 이미자, 뮤지컬 배우 이정화, 코리안 심포니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2_839_2453∼5. 정경문 기자입력시간 2000/03/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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