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견백화점] 설대목 대비 선물세트 할인판매

「설대목 특수를 잡아라」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업체와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견백화점들이 설수요를 잡기 위해 일부 선물세트를 정가에서 할인하거나 단골고객에 대해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의 경우 작년 설이나 추석에 선물세트를 구입했던 고객이 이번 설에도 선물세트를 살 경우 품목별에 따라 5∼30%까지 할인판매를 실시중이다. 정육 5%, 청과·한과류 10%, 건강식품 20%, 굴비류는 30%가 싸다. LG백화점 구리점은 「한우한마리세트(8㎏)」를 32만원에서 30만4천, 「꼬리반골 보신세트(5㎏)」를 12만원에서 11만4천, 굴비세트3호(10마리)를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할인하는 등 8가지 선물세트의 가격을 5∼10%씩 내렸다. 한신코아도 6일부터 노원점을 비롯해 모든 점포에서 동원산업 참치세트, 오뚜기참기름세트, 동서커피세트 등 같은종류 선물세트를 10세트 구입한 고객에게 1세트를 덤으로 주는 「덤 서비스」를 펼친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업체들이 명절에 임박해 선물세트를 할인판매하고 있으나 중견백화점들은 설 선물수요를 먼저 잡기 위해 일부 품목에 대해 일찍부터 세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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