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티몬, 업계최초 20억 짜리 우주여행 상품 출시!

사진=티몬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이 1일 만우절을 기념해 우주여행 상품을 내놨다.

티몬은 1일 사이트에 ‘소셜 최초! 우주여행 패키지’로 달, 화성, 금성, 수성 등 4개의 행성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올렸다.


티몬 측은 “과거 러시아에서 소유즈호를 타고 국제 우주정거장까지 왕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지만 비용은 400억 원이 넘었다”며 “티몬은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소셜커머스답게 현실화된 가격으로 여러분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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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A부터 D까지 총 4개의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달은 6박7일에 1억432만원, 화성은 9박10일 14억7,220만원, 금성은 11박12일 18억4,190만원, 수성은 19박20일 19억9,710만원이다. 240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최소 43만원의 비용을 매달 20년 동안 지불하면 우주여행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 19세 미만은 구입 불가다.

티몬에 따르면 이들 상품은 현재까지 2만4,515개 판매됐으며 남은 시간은 3일이다.

하지만 이 모든 패키지 상품은 만우절을 기념한 가짜다. 티몬은 상품설명 페이지와 가격 책정, 그리고 여행 출발일이 11월 31일 오전으로 설정하는 등 정교하게 페이지를 만들었다. 실제 결제를 시도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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