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특허 관련 문제를 직접 출제하고 대학생이 그 해답을 제시하는 산학 연계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대회인 ‘2008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에서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의 최성철(사진 왼쪽부터), 강순평, 정수호 팀이 영예의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은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대회에서 최성철ㆍ강순평ㆍ정수호 팀은 특허전략부문에 ‘고분자 전해질막 연료전지(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의 전극촉매와 고분자 전해질막에 대한 미래기술 개발방향’을 제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KAIST 신소재공학과의 박훈ㆍ이성제 팀이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선행기술 조사 부문 지식경제부장관상은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전공의 이진이씨가 받았다. 또 KAIST가 18개 팀이 수상하며 최다 수상했고 고려대와 서울대가 각 7개 팀, 포스텍 6개 팀, 영남대ㆍ한양대ㆍ연세대ㆍ전북대 각 4개 팀이 수상했다. 대학의 실용적 특허교육을 확대하고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우수한 지식재산인재와 아이디어를 확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ㆍ기아자동차 등 21개 기업이 상금 2억3,600만원을 후원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13일 서울 역삼동 소재 한국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