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라오홀딩스 약세장서 연일 상승

코라오홀딩스가 라오스 시장의 성장으로 약세장에도 연일 상승세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라오홀딩스는 전날 보다 0.81%(60원) 상승한 7,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이후 하루를 제외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기관은 1만7,000여주를 순매수하는 등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이날 순매수했다. 코라오홀딩스의 상승세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무풍지대로 인식되고 있는 라오스 시장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라오스는 2008년 리먼사태 이후에도 7.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금융위기 안전지대로 통한다. 손만승 동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라오스를 기반으로 한 코라오홀딩스의 성장은 큰 걸림돌이 없다”며 “라오스는 지하자원 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라오스는 동남아 10개국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로,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의 유통 헤게모니를 장악한 지배적 사업자로서 높은 실적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가 추진중인 유통망 확장과 소나타, K5 등 중대형 신차판매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2분기 이후 자동차 외에 가전, 가구 등 유통품목을 다변화해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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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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