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본부는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서구 검단신도시간 10.9㎞를 지하철로 연결하는 도시철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2011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검단신도시 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 된다. 총 사업비 1조1,700억원을 투입되며 5곳의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부평구청까지 연결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을 천마산을 통과해 서구 석남동까지 연장하는 공사도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18년 12월 개통 예정인 석남 연장선 사업은 총 사업비 4,322억원이 투입되며, 4.183km 구간에 역 2곳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인천지하철 1ㆍ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과 계양역, 석남역은 낙후된 서북부 지역의 역세권 개발과 지역상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이미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이라며 "그러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완공시기와 신설 역 수 등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