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AFP=연합】 대만은 1일 기업들의 연간 해외송금 상한액을 현재 보다 2배이상 많은 미화 5천만달러까지 확대하는 외환관리규제 완화조치를 발표했다.대만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조치를 발표하고 이 조치가 즉각 발효한다고 밝혔다. 종전의 연간 해외송금 상한액은 2천만달러였다.
이 조치는 기업들에 보다 많은 금융제도상의 신축성을 허용하고 금융분야를 자유화하기 위한 대만정부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중앙은행 성명은 밝혔다.
현재 대만은 개인이 국내 혹은 국외로 송금할 수 있는 외환액을 연간 5백만달러로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