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새해 유망상품으로 'NHCA 1.5 레버리지 인덱스 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선물 등 파생상품을 이용해 원금의 1.5배를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1,000만원을 투자한다면 1,500만원의 투자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자원금의 90% 내외를 코스피200지수에 투자하고 나머지 60% 가량을 주식관련 장내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을 취한다.
특히 이 상품은 일반 인덱스 펀드에 비해 공격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코스피200지수의 일일 등락률의 1.5배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코스피200지수가 20% 상승하면 이 상품은 3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위험도도 그만큼 높아 코스피200지수가 20% 하락하면 이 펀드는 30% 내외의 손실을 보게 된다
최근 같은 약세장에서는 낮은 가격에 매입해 평균매입단가를 낮추고 주가가 반등할 때 빠르게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중도환매수수료가 없고 주식ㆍ주식관련 장내파생상품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비과세혜택도 부여된다.
SK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은 주가가 하락할 때 매입단가를 낮추고 상승할 때 레버리지에따른 수익률 향상을 노릴 수 있다"며 "시장의 상승을 예상해 중단기적으로 목돈 투자를 원하거나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