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안철수연구소, 비수기에도 실적 두각


안철수연구소가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5% 이상 급등하며 6개월여 만에 2만원대를회복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보다 1,000원(5.24%) 오른 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안철수연구소가 2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올 1ㆍ4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급 실적을 낸 것이 최근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안철수연구소는 공시를 통해 올 1분기에 각각 205억원, 30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5%, 82.6%씩 늘어났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상 1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1,000원 높은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어플라이언스 보안제품(Fire-wall)의 수주액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수요 증가 ▦V3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올해 전체의 실적개선 모멘텀도 두드러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5%, 40.1% 늘어난 869억원, 11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전체적인 어닝 모멘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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