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유공 경유 매연여과장치 공급

◎서울시 청소차량 1,186대에 내년 부착/독자개발 국내특허… 미·일·독 출원도(주)유공(대표 조규향)은 서울시에 청소차량용 경유 매연여과장치 1천1백86대를 공급한다. 유공은 최근 서울시가 실시한 청소 차량용 경유매연 여과장치 입찰에서 부착대상 청소차 1천6백48대 중 72%인 1천1백86대에 대한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유공은 내년 1월부터 2.5톤급 청소차량 9백64대, 11톤급 청소차량 2백22대에 대해 자사의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할 예정이다. 유공은 이번에 공급한 매연여과장치를 90년부터 5년간 1백2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독자적으로 개발, 지난 9월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 일본, 독일에도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 유공은 세계각국이 매연을 줄이기 위해 경유 매연여과장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상업화에 성공해 대량으로 납품하기는 유공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유공은 매연여과장치 시장이 오는 2000년까지 약 2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전망하고 올해안으로 연간 1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본격가동하는 한편 내년2월부터는 매연여과장치 서비스센터를 설립하며 98년까지 총 3백억원을 투자해 연산 15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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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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