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3D프린터, 스마트워치, 전기자전거, 차량용 HUD, IoT플랫폼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개발 성과를 소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3D 바이오프린터’를 개발해 미국 일리노이대 납품을 앞두고 있는 ‘3D팩토리’ 최홍관 대표와 점자 표시 패드의 크기를 줄여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를 개발한 ‘닷’의 김주윤 대표는 이날 직접 참석해 자사의 기술력과 개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일반자전거에도 장착만 하면 전기자전거로 변신하는 올인원 휠을 자체 기술로 만들어낸 ‘하이코어’의 이태형 이사,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자동차용 HUD를 개발한 ‘인지니어스’의 김요한 부사장, IoT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스마트완구로 잘 알려진 ‘토이스미스’의 서형준 대표 등은 제품 개발 배경과 기대성과, IT와 하드웨어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모듈형 콘센트 스타트업 ‘브이인’과 동영상 큐레이션 기업 ‘위즈메타’도 자사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새로운 제품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적극적인 시장 개척 의지를 표명했다.
서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각고의 노력을 거쳐 세계적인 기술을 개발하고도 알려지지 않은 진흙 속의 진주 같은 기업들이 있다”며 “이런 기업들을 발굴해 세상에 알리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의미가 큰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