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보통신·유통/“97 주도주”

◎선경증 분석 “제조업 실적악화 지속”/“산업구조 재조정 기업도 전망 밝아”97년 주식시장의 주도주는 산업구조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사업재구축 기업, 정보통신 및 유통관련 기업, 신기술 보유기업들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선경증권은 「97년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분석자료에서 국내 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이 제조업종에서 운수창고·통신등 서비스 업종으로 바뀌고 있다며 방송통신, 환경오염방지 사업, 신기술 신물질 보유기업과 같은 성장가치가 우수한 종목들이 내년도 주도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출부진과 경기악화로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나빠지고 있는 반면 경영합리화와 성장기반을 다지는 종목들은 실적이 호전됐으며 주가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내년도 주가 전망이 밝은 기업들로 ▲신규 사업진출로 사업구조 재구축이 진행중인 기업 ▲경영합리화로 매출구성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기업 ▲환경, 정보통신, 유통 등 성장 초기단계이거나 고도성장단계에 들어선 기업 ▲신약, 시스템 통합, 원격제어 등 각종 특허와 기술관련 기업들을 꼽았다. 이밖에 무선통신기기 시장이 급팽창함에 따라 관련 통신기기업체들과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도시가스업종, 하반기부터 경기회복기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 조선, 건설업체들도 내년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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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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