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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외산 2군 대표마 가리자

15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혼2ㆍ1,900mㆍ핸디캡)는 외산 2군 준족들이 출전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전력의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아 혼전이 예고되고 있다.

에스포(미국ㆍ수ㆍ4세)는 지난해 최연소 그랑프리 출전으로 화제가 됐던 ‘스마티문학’의 형으로 체형이나 골격이 비슷하다. 2군 승군 이후 고전하는 모습이지만 계속 파워와 스피드가 늘고 있다. 선행 또는 선입 위주의 주행습성을 지녔고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의 탄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통산 8전 3승(승률 37.5%, 복승률 37.5%).


월미산(미국ㆍ수ㆍ4세)은 꾸준한 성적으로 지난해 10월 2군에 올라온 이후엔 2차례 경주에서 4위와 5위에 그쳤다. 하지만 선행형에서 추입형으로 변신한 이후 장거리 경주에 적응하며 발전 전망을 밝혔다. 초반 선두권에 많이 처지지만 않는다면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1전 1승, 2위 3회(승률 9.1%, 복승률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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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카(호주ㆍ암ㆍ3세)는 이번이 2군 데뷔전이다. 최근 4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1위 2회, 2위 2회)를 기록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 관심이다. 선두 혹은 중위 그룹에서 기회를 노리다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거는 스타일로 뚝심과 몸싸움에 강하다. 1,900m 경주거리 적응 여부가 관건이다. 5전 2승, 2위 2회(승률 40.0%, 복승률 80.0%).

블루밴드마마(미국ㆍ암ㆍ4세)는 2군 소속이면서도 직전경주인 경남도지사배 등에서 강자들과 겨뤄본 경험이 있다는 게 강점이다. 450kg에도 못 미치는 체구의 암말이지만 파워와 승부근성이 뛰어나다. 14전 2승, 2위 4회(승률 14.3%, 복승률 42.9%).

한편 서울경마공원은 설을 맞아 오는 21일과 22일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22~24일) 가족공원은 무료 개방하며 공원 내 자전거 등 편의용품 대여 및 어린이 승마장 등 시설물 운영은 중단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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