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공항 밀수 급감…지난달 94건·39억 그쳐

지난달 94건·39억 그쳐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밀수가 올들어 지난 5월 크게 줄어들었다. 9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외환법, 상표법, 관세법 등을 위반한 밀수는 94건, 38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1건 202억9,100만원에 비해 건수는 15%, 금액은 81%가 줄었다. 월별 밀수단속 실적은 지난 1월 100건 63억3,700만원, 2월 110건 85억2,900만원, 3월 117건 115억3,300만원, 4월 124건 115억1100만원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여왔다. 분야별로는 일반 여행객들의 면세품 무단반입 등 관세법을 어긴 밀수가 금액기준으로 94%나 줄었으며 가짜 외제품 반입은 92%, 원산지표시 위반 등 대외무역법 위반 17%, 외화밀반출 73% 등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세관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5월은 밀수가 크게 늘어나는 시점이고,특히 올해는 월드컵까지 열려 외국인들의 출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밀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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