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홈 네트워크 기술이 중동 지역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서울통신기술은 중동 두바이의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통신기술이 수주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은 100만달러 규모로 오피스ㆍ상가를 포함해 총 1,000세대에 적용된다. 국산 홈네트워크 기술이 중동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통신기술은 원격검침과 세대간 및 방문자 화상통화, 디지털 문 잠금 장치, 냉방조절, 주차관제 등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된 홈 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통신기술은 그동안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해 왔으나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동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통신기술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서울 강남의 ‘타워팰리스’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공급한 데 이어 화성 동탄, 충북 오창, 은평 뉴타운 등 대규모 신축 아파트에 시스템을 공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