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후불제 구인·구직 사이트 '잡토스' 탄생

채용 확정될 때만 비용 받아


국내 최초 후불제 구인·구직 사이트인 '잡토스'(www.jobtoss.co.kr)가 탄생했다. (주)유래소프트(대표 방경석)가 운영하는 '잡토스'는 채용 확정시 대가를 받는 오프라인 헤드헌터의 장점을 온라인에 접목한 리쿠르팅 네트워크 서비스. 현재 국내 300여 취업 사이트들이 채택하고 있는 선불제 방식과 달리 기업에게 유료로 제공되던 채용정보 광고, 인재정보 검색 등 모든 구인 관련 서비스를 후불 조건으로 제공하면서 인재 채용과 관련한 기업의 사전 비용부담을 제거했다. 후불 비용 액수도 채용 공고를 내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후불 비용 액수를 설정하는 경우에는 만원 단위로 공고 등록이 가능하고 채용이 확정되면 설정한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설정 액수에 따라 채용 정보 노출 위치가 변동되는 방식이다. 또한 기업의 채용 공고를 본 후 이 정보를 타인에게 전달한 개인 회원에게는 일정한 대가를 지급하는 '참여 보상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구직자에게 추천한 내용은 사이트에 보관되며, 구직자 채용 확정시 기업이 설정한 금액의 70%를 받게 된다. 방경석 대표는 "구인과 구직 당사자이외에 일반인들의 참여까지 유도하는 웹 2.0의 정신이 묻어 있다"면서 "노동시장의 유연성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어 사이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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