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로 목표가 3천700원으로 상향..'중립'

골드만삭스는 11일 두루넷 인수에 따른 합병 시너지 효과를 반영, 하나로텔레콤[033630]의 목표가를 3천700원으로 기존치 대비 5.7%상향조정했다. 그러나 핵심사업인 초고속인터넷 부문의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만큼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하나로 관계자들과의 최근 미팅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두루넷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해 보다 긍정적 시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합병 시너지 효과는 서서히 나타날 것이나, 우선 두 회사의 네트워크 통합으로그동안 파워콤의 네트워크망을 빌려 사용하던 두루넷이 하나로의 망을 사용함에따라임대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그러나 하나로텔레콤의 주가가 한 단계 상승하기 위해서는 핵심사업 부문인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회복 가능성을 증명해야한다고 골드만삭스는 주장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3개월간 하나로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가 계속 감소했고시장 점유율도 분기단위로 10분기 연속 하락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전망치를 281만9천명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16만3천명 하향조정하고 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390억원에서 31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