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고급 주상복합 브랜드 ‘월드마크’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대우건설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암팡 지역에 자사의 고급 주상복합 브랜드인 ‘월드마크’로 10~20층 5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쿠알라룸푸르 암팡 지역 내 1만9,743㎡(5,972평) 부지에 아파트ㆍ오피스ㆍ서비스아파트 등을 갖춘 지하3층, 지상10~20층짜리 복합건물을 건립하는 것이다. 암팡 지역은 술탄궁전과 부유층 저택 등이 밀집돼 있는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고급 주택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대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현지 개발업체인 카우사르사와 공동시행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이를 위해 대우는 지난 7월 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는 특히 470가구 규모인 아파트와 서비스아파트의 경우 국내 부동산 펀드에 일괄 매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