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LG상사(001120)

1분기 원자재 부문 매출 크게 늘어


LG상사의 올해 1ㆍ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판단됐으나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ㆍ4분기 이후 나타난 실적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판공비 증가로 이는 올 1ㆍ4분기 실적 전망치까지 어둡게 만들었다. 그러나 1ㆍ4분기 영업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동기 대비 10% 이상의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은 217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인 127억원에 비하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시장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전망치가 크게 수정된 이유는 판공비가 여전히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석유화학ㆍ석탄ㆍ케미칼 등 자원ㆍ원자재 부문의 매출이 눈에 띄게 신장됐고 정보기술(IT) 부문의 LCD장비 공급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영업실적을 고려해 올해에는 394억원의 영업이익이 달성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으나 이는 영업호조에 따른 실적개선을 고려하지 않은 전망치다. 올해부터 본격화된 영업개선에 따른 매출증대와 하반기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더 높은 영업이익 추정치가 나와야 하는 게 타당하다. 또한 오는 9월부터는 카자흐스탄 아다광구와 오만 웨스트부카 유전 생산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실적개선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이유로 LG상사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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