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환율, 실적에 부담…공격적 대응 자제"

<골드만삭스>

"환율, 실적에 부담…공격적 대응 자제"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골드만삭스는 18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한국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코스피지수가 예상범위 상한선인 1,500선에 근접하면 현금비중을 늘리는 한편 단기적으로 `기술적 중립'으로 시각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한국시장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올해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섹터가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 하락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당초 올해 기업 실적이 작년대비 14.2% 가량 늘어날 것으로전망했으나, 환율이 더 하락하면 실적 전망치 수정 압력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따라 투자대상 섹터 배분에 신중을 기하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국내 시장 최선호주(톱픽)으로 국민은행[060000], 우리투자증권[005940], LG텔레콤[032640], 하이트맥주[000140], 웅진코웨이[021240] 등을 제시하고있다. 또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이 올해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환율 하락으로 톱픽이나 실적 주도 예상 종목의 주가 흐름도 제약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과도하게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지 말 것을 권하고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1/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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