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으로 맥주도 잘 안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류공업협회와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계판매량은 1억5,201만3,300상자(500ml 20병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5,768만1,300상자보다 3.59%(566만8,000상자)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하이트맥주가 이 기간동안 8,634만1,100상자로 전년의 8,856만6,000상자보다 2.51%(222만4,900상자), OB맥주는 6,567만2,200상자에서 6,911만5,300상자로 4.98%(344만3,100상자) 각각 줄었다.
또 같은 기간동안 업체별 점유율은 하이트가 작년 56.17%에서 올해 56.80%로 0.63% 늘어난 반면 OB맥주는 43.83%d서 43.20%로 0.63%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불황 여파로 소주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반면 상대적으로 맥주와 양주 소비량은 급격히 감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