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필품값 5.1% 올랐다/1년새… 소비자물가 3.7%와 큰차

◎통계청 발표,7월중 작년비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인 기본생필품 물가상승률이 7월중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나 상승, 올들어 보기 드문 안정세를 보인 소비자물가지수와 큰 괴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하는데 그친 반면 50개 기본생필품 물가는 5.1%나 상승, 1.4%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같은 수치는 정부의 올해 물가억제 목표 4.5%를 0.6%포인트 웃도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밀감이 1년 전보다 66.1% 올라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마늘 35.6%, 사과 24.9%, 쓰레기봉투료 20.5%, 프로판가스 17.7%, 스낵과자 17.6% 등의 순이었다. 돼지고기는 14.5%, 휘발유는 13.0%, 목욕료는 11.7%, 등유는 10.8%의 상승률을 보였다.<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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