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리팀' 다시 뜬다

'세리팀' 다시 뜬다 삼성, 로드매니저 파견·대회스케줄관리 삼성이 변함없는 「세리 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세계적인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에 박세리를 위탁관리해 온 삼성은 IMG와의 계약이 끝나는 내년말부터 지난 96년 계약 초기의 직접 관리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IMG가 한국인의 정서에 맞춰 각종 대소사를 챙기지 못하기 때문에 삼성이 직접 나서서 보다 적극적으로 물심양면의 지원을 하겠다는 의미다. 삼성은 16일(한국시간) 내년에 세리팀 부활작업에 착수해 부장과 과장, 직원 4~5명의 「세리팀」을 구성하고 이중 1명을 박세리의 로드 매니저격으로 미국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리팀은 오는 2006년까지 남은 계약기간 동안 박세리의 투어 참여와 훈련에 관한 각종 스케줄을 관리하고 그동안 소홀했던 한국내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세리는 96년 삼성과 5년 확정, 5년 추가의 10년 스폰서계약을 맺었고, 지난 98년말 별도의 CF계약을 체결하면서 추가 5년 옵션의 계약 조항을 추가해 계약기간을 2006년까지로 늘렸다. 박세리의 로드 매니저로는 현재 박세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김경호씨(32)가 유력하다. 김씨는 초기 세리팀 멤버로 지난 5년 동안 박세리를 끊임없이 돌봐 온 사람이다. 요즘도 1주일에 최소 4번씩 전화통화를 하며 박프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힘쓰기 때문에 박세리도 많이 믿고 의지하는 편이다. 한편 삼성이 직접 관리 체제로 전환하더라도 한국을 제외한 곳에서의 마케팅은 IMG가 그대로 담당하면서 각종 용품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영기자 입력시간 2000/10/16 17: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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