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타이베이 증시 반등

대만(臺灣) 타이베이(臺北) 증시가 21일 야당 후보의총통당선에 따른 불안감을 극복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타이베이 증시는 이날 개장초 전날의 폭락세가 이어지면서 전날종가보다 2.1%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중국의 무력위협 가능성이 희석되면서 오전장 현재 전날종가보다 1.5%가 오른 가운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타이베이 증시의 가권(加權)지수는 전날종가보다 127.58 포인트가 뛴 8,663.6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반등은 천수이볜(陳水扁) 민주당 후보의 총통 당선으로 본토와의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데다 중국의 무력사용 가능성도 우려와는 달리크지 않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폭락세 저지를 위한 대만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과 향후 2주간 일일주가 변동폭을 전날종가 기준 3.5%로 제한한 비상대책도 시장의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타이베이 AP=연합뉴스)입력시간 2000/03/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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