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마트한 여름나기] 졸음운전 깨우고… 지역 맛집 찾아주고… 여행도 스마트하게 즐기세요

HD뮤직·실시간 교통정보 가까운 주유소 알림이 등 휴가철 유용한 앱 쏟아져

KT의 '올레e북'은 이달말까지 레미제라블, 1984, 논어 등을 30% 가량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사진제공=KT

무더운 여름 가뭄의 단비 같은 휴가철. 그러나 막상 휴가를 떠나자니 낯선 곳에서의 잠자리, 교통 등 걱정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휴가철에 유용한 똑똑한 애플리케이션을 챙긴다면 이 같은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산 높고 물 맑은 곳으로 떠날수록 장시간 이동은 필수다. 지루함에 잠만 청하지 말고 이동시간을 즐겁게 해줄 앱을 활용해보자. LG유플러스의 'HD뮤직' 앱은 음원 압축률을 기존보다 4배 낮춰 데이터 유실과 음원 왜곡을 최소화해 CD수준의 고음질 음원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월 4,000원에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 없이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와 엠넷닷컴 주문형비디오(VOD) 다시보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책 없이 스마트폰으로 독서도 할 수 있다.


KT의 '올레e북'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도서, 신문, 잡지를 이용할 수 있다. 올레e북은 이달 말까지 레미제라블, 1984, 논어 등 고전문학을, 다음달 4일까지는 베스트 로맨스 도서를 30% 가량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낯선 휴가지에서의 지리 걱정은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으로 해결된다. 이 앱을 이용하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교통방송을 들을 수 있다. 또 정체길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졸음방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주유소 위치는 '오피넷 유가정보서비스' 앱으로 확인하면 된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기반으로 복잡한 검색과정 없이 가장 가까운 주유소 위치와 판매가격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휴가지에 도착해서 즐길 거리를 찾는다면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이용하면 된다. 이 앱은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주변의 관광지, 축제, 음식, 숙박 등 3만여건에 이르는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인 만큼 휴가지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음식이다. 메뉴판닷컴에서 구축한 '전국맛집 TOP 1000' 앱을 이용하면 지자체가 인증한 맛집과 식당 전문 블로거 100명, 현지 주민의 설문평가를 종합한 맛집 목록을 볼 수 있다. 또 맛집의 위치와 영업시간, 음식가격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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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잠자리를 구하지 못했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당일 예약 가능한 호텔방을 알려주는 '호텔나우' 앱을 이용하자. 이 앱은 당일 예약만 진행하기 때문에 온라인 여행사나 소셜커머스보다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숙소를 제공한다. 현재 호텔나우와 계약된 호텔은 전국 60여곳이며 낮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그날 남은 호텔 방을 구할 수 있다.

즐겁게 휴가를 마쳤다면 '트립비'를 이용해 나만의 여행기를 작성해보자. 트립비는 휴가지에서 찍은 수백 장의 사진을 여행 동선별로 정리하고 나만의 여행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앱이다. 스마트폰 속 여행 사진을 업로드하면 수 십장의 사진이 시간과 장소별로 자동 정리되며 한 번의 클릭으로 배경음악과 함께 슬라이드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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