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기업 채무불이행 올해도 크게 늘듯

전세계의 기업 채무 불이행은 지난해 기록적인 횟수를 보였으며 올해도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14일 전망됐다.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기업 채무 불이행이 지난해 처음으로 200건을 넘어 211개 회사가 모두 1,15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의 132건, 423억달러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국가 별로는 미국이 지난해 162건의 채무 불이행을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외채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15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 뒤는 캐나다(9건), 영국(5건), 호주(4건), 폴란드(3건) 및 멕시코(2건) 순이었다. 한국, 독일, 그리스,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필리핀, 러시아, 타이, 베네수엘라 및 버뮤다는 각각 1건의 채무 불이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