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그린 에너지' 혁신 없인 지구의 미래도 없다

인구증가·온난화 등으로 '에너지 기후 시대' 진입<br>환경보호 윤리 고취등 국가 발전 방향 전환해야<br>■ 코드 그린,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토머스 프리드먼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그린 에너지' 혁신 없인 지구의 미래도 없다 인구증가·온난화 등으로 '에너지 기후 시대' 진입환경보호 윤리 고취등 국가 발전 방향 전환해야■ 코드 그린,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토머스 프리드먼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장선화 기자 indi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5','default','260'); '지구는 평평하고 붐비고 뜨겁다.' 세차례나 퓰리처상을 수상한 언론인이자 국제분야 전문가인 토머스 프리드먼이 정의한 오늘날 지구의 자화상이다. 그는 PC의 확산과 인터넷 출현(평평하고), 인구증가와 도시의 발전(붐비고) 그리고 기후 온난화(뜨겁다) 등의 요인으로 지구가 위험할 정도로 불안정해지는 '에너지 기후시대(energy climate era)'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기후시대는 ▦부족해지는 에너지 공급과 천연 자원에 대한 수요 증가 ▦석유 강국들과 이른바 '석유독재자들'에게로 막대한 부가 이동하는 현상 ▦파괴적 기후변화 ▦전기 소유자와 비소유자로 세계를 양분하는 에너지 빈곤 ▦동식물들의 급속한 멸종에 따른 생물 다양성 감소 등 다섯 가지 핵심 문제와 이 문제들을 다루는 방식으로 정의되는 시대다. 21세기 지구상에 사는 생명체의 삶의 질과 직결된 이 같은 변화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으로 저자는 '코드 그린(code green)'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그가 말하는 코드 그린은 전력 생산의 새로운 형태나 친환경적 차원이 아닌 국력 창출의 새로운 형태 즉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코드 그린의 핵심은 청정에너지 개발과 그 효율체계를 혁신하고 점차 위태로워지는 자연계에 대한 보존 윤리를 고취해 국가 발전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 그렇다면 값싸고 쉽게 얻을 수 있는 천연자원 에너지 대신 신생에너지를 개발한다는 것은 국가차원에서 경제 성장을 후퇴시키는 것은 아닐까. 이 같은 의문에 저자는 미래 에너지 수급문제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약 90억명 이상으로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2050년이 되면 천연자원만으로는 세계의 에너지 수급을 감당해내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이를 미루게 되면 급격한 기후변화로 지구는 더 무서운 일을 겪게 돼 공멸할 것이라고 저자는 경고한다. 그러나 코드그린을 위한 에너지 혁신이란 그리 쉽게 해결될 사안은 아니다. 재활용, 1회용 용기 안쓰기 등 1차원적인 해결방법으로는 코드 그린을 성공할 수 없다. 정부의 정책과 규제, 연구지원금, 세금감면 혜택 등으로 청정 에너지를 혁신하고 환경보호 윤리를 도입하는 시스템적 접근이 우선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 서구식 산업방식으로 고속 성장을 유지해 온 중국이 그린 코드를 국가적 차원에서 신속히 도입하지 않으면 전 세계가 중국을 외면하게 돼 더 이상 미래는 불투명하게 될 것이라도 진단했다. 코드 그린은 100여년간 세계의 리더역할을 해왔던 미국의 미래 비전이기도 하다. 에너지, 기후문제, 생물다양성 문제 해결을 위한 선두에 서는 것이 미국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