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최고의 여성기업인에 브랠리 웰포인트CEO

500대 기업중 33위 차지

안젤라 브랠리

패트리샤 웰츠

인드라 누이

안젤라 브랠리 웰포인트 최고경영자(CEO)가 전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여성 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33위를 차지했다. 25일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천에 따르면 ‘미국 500대 기업’ 가운데 여성이 CEO인 기업은 웰포인트ㆍ아처 다니엘 미드랜드ㆍ펩시ㆍ제록스 등 12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500대 기업 안에 든 여성 기업인은 12개사였으며, 2000년까지만 해도 단 4곳에 불과했다. 포천은 여성 CEO들이 남성이 갖지 못한 감성과 섬세하면서도 냉정한 판단력을 무기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이 CEO인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건강보험회사 웰포인트(33위)의 안젤라 브랠리(46) CEO는 지난해 6월 CEO 자리에 오른 직후 특유의 협상력을 갖고 65억 달러에 달하는 웰초이스와의 합병을 잘 조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순위 52위인 곡물 사료업체 아처 다니엘 미드랜드의 패트리샤 웰츠(55) CEO의 경우 셰브론 부사장 출신으로 농업 분야와는 관련이 거의 없었지만 직접 밀, 콩, 옥수수 등을 재배하면서 지금은 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랭킹 59위를 차지한 펩시의 인드라 누이(52)는 인도 출신으로 포천지의 재계 여성 파워 순위에서는 지난 2006년과 지난해 연속해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캐롤 메이로위츠(TJX), 메리 새몬스(라이트 에이드), 앤 멀케이(제록스), 브렌다 반즈(사라 리), 수잔 이베이(레이놀즈 아메리칸), 폴라 로스풋 레이놀즈(사페코), 크리스티나 골드(웨스턴 유니언)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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