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시, 개혁법인 조속통과 촉구

"내달 휴회전 처리 시켜야"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0일 의회에 대해 내달 휴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기업 개혁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의회는 휴회가 임박한 만큼 재계에 높은 윤리기준을 요구하고,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높일 수 있도록 경제안정을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개혁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상ㆍ하원이 뉴욕 증시 대폭락을 초래한 기업 회계부정 사건의 종식을 위해 단일 개혁법안 마련을 모색중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의회를 압박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잇단 대기업 회계부정 스캔들과 증시 하락세의 영향으로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3% 포인트 떨어졌다. 20일 공개된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65%로 한 주 전보다 3%포인트 낮아졌다. 또 조사 대상자의 50%는 기업 회계부정 및 경영비리 척결을 위한 부시 대통령의 기업개혁안이 '충분할 만큼 엄격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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