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엥거하르트 베를린시의회 경제기술사무처 대변인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던 지난해 11월말 베를린시의회에서 만난 시의회(상원) 경제기술사무처 엥거하르트 대변인은 "사무처는 기업 지원, 육성을 위한 다양한 법률을 의회를 통해 제정, 시행토록 한다"며 "부품소재 등 기초기반기술과 IT 등 첨단분야 기업 등에 초점을 맞춰 활동을 펴고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시정부와 의회가 모두 기업들에게 서비스하는 자세로 접근, 기업들이 가급적 불편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경제기술사무처는 대학과 연구소, 직업교육센터가 참여하고 있는 '컨피던스센터'를 통해 기업들에게 기술과 인력 등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돕고 있다. 엥거하르트 대변인은 "IT와 멀티미디어 등 잠재력있는 산업에 대한 육성과 지원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며 "베를린시는 부품소재 등 기초산업과 21세기 첨단산업의 효율적인 조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스타트업센터에서는 시의 자금지원등을 통해 성장한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향해 뛰어들 채비를 속속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베를린시는 기업지원에 대한 효과 등을 극대화하기위해 오는 2009년께 인근의 브란덴브루크주와의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옛 동독지역을 포함해 보다 광범위한 산업기반 확대를 실현할수 있기 때문이다. 엥거하르트 대변인은 "베를린과 브란덴브루크주가 합쳐지면 특히 기업지원 및 육성과 관련된 부문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수 있을 것"이라며 "이 경우 베를린은 2차대전이전의 강력한 경제파워를 다시한번 구축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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