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직거래 코너에 대마도 등장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의 `독도의 날' 조례안 가결로 네티즌들의 대일(對日) 감정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비교 사이트의 직거래 코너에 대마도를 무료로 주겠다는 제안이 등장했다. 18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 모씨는 직거래판매 코너에 '대마도를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대마도 사진을 올렸다. 김씨는 "아주 오래전에 구입했으나 잠시 신경을 쓰지 않는 사이에 김쪽발군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이번 주중으로 두들겨 패서라도 가져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입을 원하시는 분이 있으면 무상으로 드리겠다"면서 "부디 좋은 곳에 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글이 뜨자 수십명의 네티즌들이 구입예약을 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일부는 "간도도 팔아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또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043790]'에는 대마도 도메인(Daemado.com)이 즉시구매가 2억원으로 경매에 오르는 등 독도 문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대마도 쪽으로 점차 확산되는 양상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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