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올 업무보고, 국책과제 우선 배정키로정부는 중소기업이 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할 경우 연구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우수 연구원에 대해 정년을 보장하는 영년직연구원(Tenure)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추진계획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과기부는 오는 2003년부터 과학분야에 뛰어난 고교생 100명을 '대통령 과학장학생'으로 선정, 연간 5만달러 정도의 해외유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연구업적 및 능력이 탁월한 정부출연 연구소, 대학, 민간기업 연구소의 연구원을 대상으로 '국가연구원제도'를 도입, 대통령 인증서와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
과기부는 NT(나노기술) 분야의 정부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 1,850억원에서 2006년 8,300억원으로 늘리고 BT(생명기술) 분야에서는 정부와 민간이 앞으로 6년 동안 모두 12조9,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연성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