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폭락에 M&A시장 한파
미 증시의 폭락여파로 기업간 인수합병(M&A)시장이 가라앉고 있다.
CNNfn 방송은 18일 톰슨 파이낸셜 시큐리티 데이터의 자료를 인용, 지난 9월 인수합병 발표 건수가 91년 11월래 최저치인 766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와함께 10월 M&A 발표건수도 17일 현재 전달대비 50%이하를 기록하고 있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혔다.
관련 전문가들은 최근 미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개별 기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것이 이러한 M&A 축소세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영 전문 컨설팅사인 아서 앤더슨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3분의 2 이상의 미디어 및 통신 회사들이 M&A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순욱기자
입력시간 2000/10/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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