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7,700억 들여 본격 개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는 청원군 강외면 봉산ㆍ정중리 일원 333만㎡에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지정 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도는 민선5기 충북의 신성장 동력인 '오송 바이오 밸리 마스터 플랜'선도사업으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7,7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2만8,000명을 수용하게 될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은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오는 2015년까지 시행, 완공하게 된다. 충북도는 이미 준공된 오송생명과학단지의 부족한 생산ㆍ연구용지의 조기 확보와 생명산업의 허브에 부합하는 교육, 문화, 휴식, 공원 등 정주여건 기능을 추가로 확보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한 자족적 생명과학 녹색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인근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원안 추진됨에 따라 세종시와의 경쟁을 감안해 빠른 시일내에 생산ㆍ연구용지 등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다음달중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보상물건 등을 조사해 내년 하반기 보상과 동시에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오송제2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면 3만6,000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3조9,000억원의 연간 산업생산액 창출이 가능하고 오송이 충북의 신성장 동력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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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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