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제조사인 동아제약이 제네릭(복제약)시장 점유율 상승과 균형 잡힌 사업구조로 내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염동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제네릭시장에서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고 연구개발이 상업적으로 성공해 다른 제약사와 차별화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균형 잡힌 사업모델과 관리능력으로 성장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네릭시장의 점유율 확대는 동아제약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지난해 동아제약 제네릭시장 점유율은 90.4%에 달했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항혈전제 ‘플라비톨’은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논’, 고혈압치로제 ‘오르디핀’ 등도 제네릭시장의 선두권에 있다”고 설명했다.
염 연구원은 “스테렌ㆍ자이데나의 개발 성공으로 자체 의약품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매출채권 회수 능력, 재무안정성과 현금관리능력 등 경영관리가 뛰어난 점은 업황 악화가 예상되는 오는 2010년에도 이익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