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김연아 관련주' 뜰까

현대차·KB금융·IB스포츠등 홍보효과 커 단기수혜 전망

김연아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명실상부한 ‘피겨 여왕’에 등극하자 김연아 관련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상당수 김 선수 관련주가 전체적인 조정 양상 속에 약세를 보였지만 앞으로 단기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아 수혜주로 꼽히는 업체는 김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업체 IB스포츠를 비롯해 메인 스폰서인 현대자동차ㆍKB금융, 광고계약을 맺은 삼성전자(삼성하우젠 에어컨)ㆍKB금융(국민은행)ㆍLG생활건강(샤프란ㆍ라끄베르)ㆍ매일유업 등이다. 이날 증시에서는 김 선수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 IB스포츠가 3.06% 상승한 것 외에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KB금융이 각각 3.81%, 6.6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2.91%), LG생활건강(-1.99%), 매일유업(-2.23%) 등도 내렸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김 선수를 통해 국내외에서 막대한 홍보 효과를 얻은 만큼 해당 업체는 분명히 상당한 혜택을 봤다”며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매출증대 효과는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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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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