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유공 임직원 107명 「추진위」 발족

◎사원들이 경쟁력강화 자발추진(주)유공(대표 조규향)의 사원 및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만들어 급여 일부반납 등 강도높은 경쟁력 강화방안을 실천하고 있다. 유공의 임직원 1백7명은 29일 「경쟁력강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비용 10% 절감 ▲투자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근검절약하는 생활문화 정착 ▲리스트럭처링의 지속추진 등을 본격 전개키로 했다. 유공의 경쟁력강화 추진위원회는 회사가 주도하는 경쟁력 강화운동과 달리 사원들이 사내 통신망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하고 경쟁력 강화방안도 사원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낸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사원들이 모임을 발족하자 김항덕 부회장과 조규향 사장은 급여의 10%를, 임원들은 5%를 각각 반납키로 했으며 팀장급 이상 간부사원들은 정상근무 시간 보다 30분 먼저 출근하기로 결의했다. 경쟁력강화 추진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윤 종합기획팀부장(44)은 『앞으로 사내 통신망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집한후 각 사업장별 소위원회에서 특성에 맞는 실천항목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본격 실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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