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일이화·조선맥주(서경 25시)

◎한일이화/자동차 부품생산 인에 합작법인 설립설/사측 “계약체결단계,내년공장착공예정”현대자동차부품 협력업체인 한일이화(대표 유희춘) 주가가 최근 인도에 자동차 부품생산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증권가 소문에 의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일이화가 미국의 리어코퍼레이션사와 합작형태로 인도에 시트, 도어트림, 헤드라이닝등 자동차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와관련 『인도정부로부터 회사설립 인가를 받아놓은 상태에 있고 미국의 리어코퍼레이션사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체결단계에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사의 지분이 50대 50으로 각각 1백만달러를 출자, 총 투자규모를 2백만달러로 계약조건을 확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장착공은 최종계약에 따른 절차를 감안해 내년중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한일이화는 현대자동차의 경승용차 「아토스」납품을 계기로 승용차용 시트부문에 진출, 상하 동작기능및 안마기능을 갖춘 카시트를 개발해 시판중에 있어 수익성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소비자 불만율이 0.18%에서 0.01%로 줄어드는 등 합리적 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이정배 기자> ◎조선맥주/영등포 공장부지 재개발 연내 확정설/사측 “APT건립 차익 1,200억원 기대” 조선맥주(대표 박문덕)가 올해안에 영등포 공장부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개발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맥주의 영등포 공장부지는 서울시의 부도심정비기본계획안에 따라 올해초 개발대상지역으로 선정됐는데 영등포구청의 사업승인 허가가 나지 않아 개발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20일 조선맥주 관계자는 『서울시의 부도심 정비기본계획안이 올해안으로 확정·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경우 번거롭게 구청과 사업승인 문제로 다툴 필요도 없이 바로 아파트 건설에 들어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현재 생산라인을 새공장으로 이전하고 있는데 이작업이 끝나는 대로 개발 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회사측은 내부적으로 아파트 건립을 위한 건설회사 선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선맥주는 현재 2천세대∼2천5백세대의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최소한 1천2백억원 이상의 개발차익이 기대된다. 이는 분양예상총액 5천억원에서 토지원가 1천8백억원, 건설비용 2천억원을 뺀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주류가 인상에 힘입어 조선맥주의 올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4천7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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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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