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밭대, 일반대학 전환된다

3월1일 기준, 정원 2,182명

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가 일반대학으로 전환돼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밭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산업대학의 일반대학 전환에 따른 개교일자 및 조치사항을 통보하는 승인공문을 한밭대에 전달해왔다고 9일 밝혔다. 한밭대는 이번 일반대 전환을 위해 지난해 2월 교과부에 최초 신청서를 제출했고 교과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가 교원, 교지, 교원확보율 등 필수 전환요건을 비롯한 향후 학사조직, 교육과정 개편계획 등을 심의, 일반대 전환을 승인했다. 오는 3월1일 일반대로 전환되는 한밭대는 일반대 전환 후 학부는 현재 3개 단과대에서 5개 단과대학 21개 학과ㆍ학부로, 대학원은 일반대학원, 정보통신전문대학원, 산업대학원, 창업경영대학원 52개학과ㆍ전공으로 개편 또는 신설된다. 일반대학원 신설로 대학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학정원은 학부 1,923명(주간 1,323명, 야간600명), 대학원 259명 등 총 2,182명이다. 한밭대는 일반대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정부의 행ㆍ재정적 지원 확대와 일반대학원의 신설로 현장성과 연구역량을 겸비한 지역우수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산학협력 학ㆍ석사 통합과정(5년제)도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한밭대는 일반대학 전환을 계기로 졸업 후 취업을 전제로 한 취업보장형 교육트랙 개설을 확대하고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특성화에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밭대 이원묵 총장은 “그동안 산학협력을 통하여 지역경제에 한 축이 되어온 한밭대는 일반대학 전환을 통해 산학융합 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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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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